싱가포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처음 한 자릿수로 줄어
동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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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3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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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비상이 걸린 상태에서 싱가포르의 신규 확진자가 처음 한 자릿수로 감소해 눈낄을 끌고 있다
3일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3일 코로나19에 6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5만780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5일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1명에 그쳤다.
한때 방역 모범국으로 꼽혔던 싱가포르에서는 이주노동자 30만명가량이 거주하는 공동 기숙사에 대한 관리 부실 등으로 4월 초부터 확진자가 급증했다. 그러나 철저한 방역 조치와 격리 등을 통해 기숙사발 신규 확진자가 많이 줄면서 8월부터 확산세가 눈에 띄게 꺾였고, 9월 들어서는 일일 확진자가 40명대로 떨어지는 등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인접국가 방역엔 비상이 걸렸다.
말레이시아의 코로나 19 하루 확진자는 전날 287명으로 사상 최대치 하루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도 연일 4000명이상 확진자가 발행하며 전날 보건부(Health Ministry)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317명이 증가해 모두 29만 5499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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