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시즌 10호골 리그 득점 선두…번리전 승리이끌어
동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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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 04:05 | 최종 수정 2021.01.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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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10호골을 달성했다. 또, 번리전을 승리로 이끌며 토트넘은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번리와의 2020~2021 EPL 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에 1-0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리그 6경기에서 8골(2도움), 유로파리그 예선을 포함해 3경기에서 2골(2도움)을 기록해 총 9경기 만에 시즌 10호골(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번리를 상대로 70m 질주후 득점을 성공했던 손흥민은 이날도 다시 한 번 번리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번리는 전반에 5개 슈팅 중 2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토트넘은 슈팅만 3개를 시도했을 뿐 유효슈팅은 없었다.
후반 31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해리 케인이 머리로 연결한 것을 손흥민이 몸을 날리며 헤더로 연결, 꽉 닫혔던 번리의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번리의 공세를 잘 막아 손흥민의 골을 결승골로 지켜내 리그 11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7골)을 제치고 리그 단독 선수에 올라섰다.
또 ‘단짝’ 케인과 통산 29골을 합작해 ‘EPL 골 콤비’ 순위에서 다비드 실바-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로베르 피레-티에리 앙리(아스널)와 공동 2위가 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이날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KOM)’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KOM은 팬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매 경기 양 팀을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온라인 팬 투표로 뽑는 방식이다.
손흥민은 85.8%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여 KOM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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