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샌즈그룹, 라스베이거스 알짜 카지노 매각 하나
동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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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04:05 | 최종 수정 2021.01.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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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카지노 운영업체인 샌즈그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운영해온 대표적인 카지노 시설의 매각을 검토 중이다.
카지노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가장 타격을 많은 받는 업종중 하나다.
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시간) 샌즈그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시설 일부를 60억달러(약 6조8000억 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각이 성사되면 샌즈그룹은 마카오와 싱가포르에 집중할 계획이다. 작년 매출 137억달러 가운데 마카오와 싱가포르에서 각각 63%, 22%를 차지하고 있다.
매각 대상에는 `샌즈엑스포 컨벤션센터`, `베네치안리조트 라스베이거스`, `팔라쪼 호텔` 등이 거론되고 있다.
카지노 업계는 코로나 직격탄을 맞고 매출이 곤두박질친 상태다.
샌즈그룹의 지난 3분기 매출은 5억8600만달러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2%나 줄었다. 수익 없이 빚이 급격히 불면서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리스를 제외한 회사 채무는 138억2000만달러에 달한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8월 샌즈그룹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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