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3분기 순익 5505억원, 전년 대비 38.8%증가
동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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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0 04:05 | 최종 수정 2021.01.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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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저금리 환경하에서 NH농협금융이 3분기 깜짝 실적을 거뒀다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5,50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4,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4.8%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 3,211억원를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은 1조 6,854억원이다.
코로나19와 저금리 시대 은행의 부진이 이어졌음에도 증권 등 비은행 부문이 메우면서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67%로 2분기와 동일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자부자산의 성장 및 저원가성 예금 증가 영향으로 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677억원)증가했다.
수수료 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1조 2,117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474조 8000억원으로 대출채권 및 금융자산의 성장하며 전년 말 대비 11.2%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8.89%,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43%를 기록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03억원 증가한 4,409억원이다. 2분기(1,238억원)에 이어 3분기에도 1,105억원을 미래 손실을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한 영향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5%로 전년 말 대비 0.18%p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2.51%를 기록하며 전년 말보다 34.64%p 증가하는 등 자산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1,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5,014억원이다. 이외 생명 643억원, 손해 492억원, 캐피탈 448억원, 저축은행 162억원, 자산운용 159억원 순으로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금융의 한 관계자는“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겠다”며 “범농협 수익센터로서 농업·농촌 지원 역량 강화 및 미래 경쟁력 확보하기 위해 경영체질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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