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경제신문
승인
2020.10.31 04:10
의견
0
이경훈 선수가 미국 PGA투어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첫날 64위에 랭크됐다.
30일(현지시간) 버뮤다 사우스햄튼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6천8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경훈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인 70타를 쳤다. 브라이언 게이, 키스 미첼 등과 공동 64위다.
2020-2021시즌 5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두 차례만 컷을 통과했던 이경훈은 이달 초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의 공동 46위를 넘는 시즌 최고 성적을 노린다.
2015년 11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 승을 기록한 맬너티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재미교포 더그 김이 7언더파로 한 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시즌 세 번째 대회에 나선 배상문은 버디와 보기 3개씩을 쳐 디펜딩 챔피언인 브렌던 토드(미국) 등과 공동 80위(이븐파 71타)에 자리했다.
이날 PGA투어는 약 7개월 만에 대회장에 팬들을 맞이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12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취소한 뒤 투어가 중단됐다가 지난 6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재개한 이후엔 무관중 경기가 이어졌다. 이번 대회엔 하루 500명의 입장이 허용됐다.
다음 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휴스턴 오픈에도 하루 2000 명의 갤러리를 받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동서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