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UNEP FI 글로벌운영위 아시아 태평양 뱅킹 대표 배출
동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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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8 04:25 | 최종 수정 2021.01.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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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국내 최초로 UNEP FI 글로벌운영위원회 아시아 태평양 뱅킹 대표를 배출됐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의 글로벌운영위원회(GSC) 아시아 태평양 뱅킹 부문 대표에 그룹 전략 및 지속가능경영부문 최고책임자(CSO)인 박성현 상무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부문 대표로 선출된 신한금융 박성현 상무는 한중일호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총 57개 글로벌은행을 대표해 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 3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UNEP FI는 환경 활동과 문제에 대한 국제 협력을 위해 설립된 유엔 환경계획(UNEP)과 금융부문 간의 공공-민간 파트너십이다. 전세계 대표적인 은행·투자금융사·보험사 등 300여 금융기관들이 지속가능경영(ESG)확대를 목표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GSC는 UNEP FI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전략 목표를 설정하고 연도별 사업계획을 기획, 승인하는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지속가능경영 확산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신한금융은 지난 2008년 UNEP FI 회원으로 가입해 친환경 금융 분야의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 통합 녹색경영시스템 구축 ▲다우존스(DJSI)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 편입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탄소경영 아너스클럽 편입 ▲친환경 전략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 선포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지지선언 등이다.
특히 지난 2018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NEP FI 글로벌 라운드테이블’에 조용병 회장이 전 세계 금융 산업을 위한 ‘책임은행원칙(PRB)’을 공동 제정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신한은행의 책임은행원칙(PRB) 참여, 신한생명의 지속가능 보험원칙(PSI) 가입, 신한BNPP자산운용의 TCFD 지지선언 등 전 그룹사가 친환경 금융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UNEP FI’ 임대웅 한국대표는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친환경 금융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UNEP FI GSC 대표를 배출하게 됐다”고 전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통해 금융이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더 많은 부문을 발굴하고, 고객 및 다양한 협력사들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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