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전무 승진

동서경제신문 승인 2020.11.15 04:50 | 최종 수정 2021.01.10 09:13 의견 0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김동원 전무는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를 맡고 있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보험사로의 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화생명은 2021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기 임원 인사에서는 한화생명 CDSO(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 김동원 전무와 4명의 상무보가 승진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생명의 디지털혁신을 통한 미래 신사업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며 “코로나 이후 언택트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보험사로의 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추진하겠다는 회사의 의지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동원 전무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디지털 중심 조직개편을 실시했고, 디지털기업의 성과체계로 불리는 OKR을 도입하며 본격 디지털경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 달에는 업계 최초로 설계사가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영업채널 ‘LIFE MD’ 론칭을 주도했다.

예일대를 나와 지난 2014년 디지털팀장으로 (주)한화에서 첫발을 뗀 김전무는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 디지털혁신실 상무 등을 거치며 디지털 부문의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2019년 8월부터 한화생명 CDSO(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를 맡고 있다.

이번에 제외된 영업 부문 임원인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환경을 반영해 연말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또 김국진·이경섭·이원근·최재덕씨가 상무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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