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기준금리 0.25%p인하해 3.75%…올해 5번째
동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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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0 04:55 | 최종 수정 2021.01.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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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올해 5번째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19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기준금리인 7일짜리 역레포금리를 0.25%인하해 3.75%로 낮췄다.
중앙은행은 이날 하루짜리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각각 3.00%, 4.5%로 유지했다.
BI는 올해 들어 2월과 3월, 6월, 7월에 각각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총 100bp(1.0%)를 인하한 바 있다.
지난 2018년의 경우 여섯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해 총 1.75%포인트를 올렸고, 2019년에는 7월부터 네 달 연속 인하해 총 1.00%포인트를 내렸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가장 크게 받은 곳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 경제는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 5%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작년 4분기부터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여파로 둔화하다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아,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은 2.97%로, 2001년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이어 2분기 -5.32%, 3분기 -3.49%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며 공식적으로 경기침체기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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