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IPO 대표주관사에 KB증권·CS 선정
동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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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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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장 예정인 ‘대어’ 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했다.
1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상장 주관사로 KB증권과 CS를 최종 낙점했다. 공동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1월 초 10여 곳의 증권사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당시 국내증권사 숏리스트엔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KB증권 등의 증권사가 포함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카카오뱅크 주관사 경쟁에 참여한 주요 금융투자사들은 카카오뱅크의 몸값으로 20조원 안팎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 측은 주관사 선정이유에 대해 “내부 심사평가 프로세스를 거쳐 총 3곳을 선정했다”며 “카카오뱅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향후 방향성도 좋았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가치 분석과 투자자 모집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현실적이면서 카카오뱅크의 투자자들을 이해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IPO 주관사를 선정하면서 카카오페이 IPO 주관사도 변경했다.
카카오페이의 원래 주관사는 KB증권과 삼성증권이었지만, 삼성증권 대표 주관으로 바꿨다. 카카오페이도 내년 상장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지난 9월 23일 이사회를 열고 지속적 성장을 위한 자본 확충 수단을 위해 기업 공개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의결했다. 내년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 하반기께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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