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美니콜라 주식 600억원 매각···업무 제휴 관계는 유지
오는 12월 10일까지 보유 중인 니콜라 지분 2213만주 중 최대 50% 매각 계획
정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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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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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수소전기차업체 니콜라의 일부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미국 현지시간)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는 니콜라 투자를 위해 미국에 설립한 그린니콜라홀딩스(그린니콜라)가 보유중인 니콜라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그린니콜라는 공시를 통해 보유중인 니콜라 주식 2213만주 중 290만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누적 매각 대금은 5367만달러(한화 약 600억원)이다. 보유주식 일부 매각에 따라 니콜라 지분율은 5.6%에서 4.86%로 떨어졌다.
앞서 그린니콜라는 지난 3월 공시를 통해 올해 6월 9일부터 12월 10일까지 보유 중인 니콜라 지분 2213만주 중 최대 50%(11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는 "수소 및 에너지 전환 사업 등 신규사업 투자를 목적으로 니콜라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분 매각과는 별개로 니콜라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는 유지할 것이며, 니콜라와 협력해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비롯해 수소 생산에서 저장, 운송에 이르는 수소산업 벨류체인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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