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완성형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구축···"기부금 투명하게 관리가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포넷과 함께 플랫폼 구축
모금, 배분, 사용 등 기부금 집행 단계 모든 내역 투명하게 기록
정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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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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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포넷과 함께 기부금을 카드로 전달하는 기부 플랫폼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구축했다.
이 플랫폼이 출시되면 기부금 유용에 대한 기부자의 걱정이 말끔하게 해소될 전망이다. 블록체인을 통해 모금, 배분, 사용 등 모든 과정에서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이포넷(대표이사 사장 이수정)과 함께 ‘블록체인 활용한 기부 플랫폼 구축’에 대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전 10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BC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이수정 이포넷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동안 기부금 모금과 집행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일부 적용된 사례는 있었다. 반면 수혜자는 여전히 기부금을 현금으로 수령하기 때문에 사용내역에 대한 신뢰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각 사는 카드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기부금 모금부터 수혜자의 사용까지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보장되는 완성형 기부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게 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ISO 표준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기부 플랫폼을 통해 모금, 배분, 사용 등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된다. 특히, 기부금은 현금 대신 BC선불카드로 충전되어 수혜자에게 전달되므로, 기부자는 적정 사용여부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BC선불카드로 수혜자에게 기부금 전달을 원하는 고객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홈페이지 및 이포넷 체리(CHERRY) 앱에서 지원하고 싶은 캠페인을 선택한 후 카드, 계좌이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원하는 만큼의 기부금을 결제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연내 오픈 될 예정이다.(캠페인 내용에 따라 기부금 전달 방식은 변경될 수 있음)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카드 결제 기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부금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ESG 경영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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