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73조원···영업이익 15.8조원
영업이익 15.8조로 3년만에 최대
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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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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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사상 최대매출을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3조원, 영업 이익 15.8조원의 잠정 실적을 8일 발표했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매출은 14.65% 증가, 영업 이익은 25.70%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9.02%, 영업 이익은 27.94% 증가한 실적이다.
삼성전자가 분기 매출 70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간이었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
사업부별 세부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반도체 호황, 신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뒷받침 되면서 깜짝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질문은 이날부터 이달 28일까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 전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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