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매연기 플랫폼·헤리티지·젠투펀드 원금 절반 선지급"

투자금 회수시기 불투명 투자자 보호 위해 선지급 결정

정헌수 기자 승인 2021.10.23 16:26 의견 0
우리은행 사옥 전경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환매를 연기한 플랫폼, 헤리티지, 젠투펀드 가입 고객에게 원금의 50%를 선지급 하기로 결정했다. 결정배경은 환매 연기기간이 길어져 투자금 회수시기가 불투명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다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더플랫폼 아시아 무역금융 펀드, 독일 헤리티지 DLS, 젠투 파트너스 DLS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선지급을 실시하는 고객 보상방안을 확정했다.

선지급 대상 상품의 총규모는 1975억원이다. 우리은행은 고객과의 개별합의를 거쳐 투자원금의 50%를 선지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환매연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상품의 투자금 회수 시기가 불투명하고 고객 피해가 가중됨에 따라 고객 유동성 지원 및 신뢰 회복 차원에서 투자금의 일부를 선지급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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