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KCGS ESG평가 "업계 최초" 3년 연속 ‘A+ 등급’ 획득해

지배구조 투명·다양성 확보, 관행 개선 ‘매우 우수’

정헌수 기자 승인 2021.11.08 17:5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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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사옥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현대캐피탈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2021 ESG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상장회사 950개사와 금융회사 111개사(비상장 55개사 포함)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지난 2019년, 2020년에 이어 지배구조 부문 A+ 등급을 연이어 받으며 높은 ESG수준을 인정받았다.

현대캐피탈은 KCGS가 발표한 ESG평가 지배구조 부문에서 3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여신업계에서 3년 연속 A+ 등급 획득은 현대캐피탈이 최초다.

KCGS는 국내 대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 2003년부터 매년 국내 상장회사 및 금융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공표한다. 등급은 S부터 A+, A, B+, B, C, D까지 총 7개로 나눠 매기며, 비상장사의 경우 지배구조(Governance) 수준에 한정해 평가한다. A+ 등급은 ‘매우 우수’를 의미하며 평가결과 중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비상장 금융회사 가운데 지배구조 부문에서 A+ 이상을 받은 회사는 총 9개사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부문은 주주권리 보호, 이사회, 최고경영자, 보수, 위험관리, 감사기구 및 내부통제, 정보공개 등의 수준을 평가한다.

현대캐피탈은 이사회의 ESG 경영 정착 노력, 주주권리의 보호, 내부통제기구 독립성 제고, 전반적 공시 관행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배구조 관행이 고르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감사위원회가 경영진의 참석 없이 외부감사인과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규정을 명시하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등 독립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현대캐피탈의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이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에서 제시한 체계를 충실히 갖추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평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사회의 투명성과 다양성을 향상시키고 철저한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는 등 공시 품질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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