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ESG채권 1000억 원 발행···"ESG 경영 가속"

지난 5월 800억 발행 이어 두 번째 그린본드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구입 고객 대상 금융 지원

정헌수 기자 승인 2021.11.24 09:58 의견 0
신한카드 사옥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가 지난 5월 800억 원 규모 발행 이어 두 번째 그린본드를 발행한다. 친환경 차량 조기 확산을 통한 탄소 배출량 감소 및 환경 친화적 활동을 위해 총 1000억 원 규모다.

조달된 자금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대상 저금리 금융 상품을 지원하는 등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프로그램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친환경 차량 조기 확산을 통한 탄소 배출량 감소 및 환경 친화적 활동을 위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채권을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높은 대외 신인도와 우수한 자산 건전성 기반 하에 3년 만기, 2.478% 금리로 발행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5월 800억 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해 친환경 차량 구매를 지원하고, 환경부 주관 K-EV100 무공해차 전환사업에도 참여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자사 영업용 차량을 포함한 장기렌터카, 오토리스 차량까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등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중장기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에 발 맞춰 적극적인 금융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약 1조 7000억 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해 저신용, 저소득층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ESG채권 발행으로 친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본드 발행의 지속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금융을 통한 탄소 배출량 감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슬로건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에 기반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사회적 기업의 책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서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