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석유 자원안보 강화 위해 석유공사에 10억달러 지원

석유공사와 25일 업무협약 체결
석유자원 확보, 비축유 도입, 친환경 신에너지사업 10억달러 지원

정헌수 기자 승인 2021.11.26 11:07 의견 0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망 불안 등 자원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수출입은행(수은)이 안정적인 석유자원 확보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사업을 위해 석유공사에 총 10억달러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은은 석유공사와 업무협약을 필두로 국내 자원개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천연가스, 수소 등 저탄소 에너지 자원 확보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사진 왼쪽)이 지난 25일 오후 수은 본점에서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석유자원안보 강화 및 친환경 신에너지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은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 이하 ‘석유공사’)와 ‘석유 자원안보 강화 및 친환경 신에너지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지난 25일 오후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수은과 석유공사가 이날 맺은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석유자원 확보 사업 ▲비축유 도입 및 비축기지 건설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해상풍력단지, CCUS 등) 등에 수은이 총 10억 달러의 금융을 지원하는 것이다.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 포집, 활용, 저장)는 발전소나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탄소가 대기 중에 배출되기 전에 포집해 활용·저장하는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차입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수은의 풍부한 해외 프로젝트 지원 경험과 석유공사의 오랜 자원 탐사·개발 역량이 시너지가 되어 국가 석유자원 안보 체계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동해 가스전을 활용해 추진하는 해상풍력단지 사업과 CCUS 사업 등 석유공사의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 수행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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