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농협은행과 손잡고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나서

신보 기술가치평가 결과, 농협은행 지식재산 담보대출 등 심사에 활용

정헌수 기자 승인 2021.11.30 11:05 | 최종 수정 2021.11.30 18:26 의견 0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산출한 기술가치평가 결과가 농협은행 지식재산 담보대출 등 심사에 활용된다. 양사간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가 기대된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과 30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술가치평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기술가치평가 활용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사진왼쪽)과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이 30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술가치평가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협약을 통해 신보는 농협은행이 의뢰한 기업에 대한 기술가치평가 결과를 산출해 농협은행에 제공하고, 농협은행은 신보가 제공한 기술가치평가 결과를 지식재산 담보대출 등 심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신보는 지난 2013년 ‘지식재산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2019년에는 지식재산 가치평가 전담조직을 신설·운영하는 등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노력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보의 기술평가 역량을 활용해 금융권의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을 발굴 및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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