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SaaS 통합 플랫폼 ‘싱글렉스’ 출시···"플랫폼 기반 구독형 사업 본격 전개"
SINGLEX 출시 기점, 플랫폼 기반 구독형 사업 본격 전개
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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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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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전문기업 LG CNS가 영업·제조·구매·인사·품질 등 모든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통합한 플랫폼을 출시했다. LG CNS는 이를 기점으로 플랫폼 기반의 구독형 사업을 본격 전개할 방침이다. SaaS (Software as a Service)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클라우드에 접속해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이용하는 방식이다.
LG CNS가 SaaS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 ‘SINGLEX (싱글렉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LG CNS는 SINGLEX 출시를 기점으로 플랫폼 기반의 구독형 사업을 본격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올 초 △SINGLEX 사업담당 △SINGLEX 최적화센터 △SINGLEX 아키텍처팀 △SINGLEX 솔루션 R&D센터 등 조직을 분야별로 세분화하고, 약 250명 규모의 DX 전문가를 투입해 SINGLEX 전담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SINGLEX는 ‘Single’과 ‘Complex’의 합성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업무를 싱글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한다는 ‘엔터프라이즈 SaaS 올인원’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SINGLEX는 SaaS형태로 통합 서비스된다. 예를 들어 LG CNS가 ‘영업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클라우드 위에 올려놓으면, 구독 기업들은 클라우드에 접속해 영업관리 솔루션을 바로 사용하고 이용한 만큼만 지불하면 된다.
LG CNS는 SINGLEX 출시를 위해 세일즈포스닷컴(SFDC), SAP, IBM, 지멘스, 오라클 등 글로벌 IT 선도 기업의 SaaS 서비스 통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급변하는 신기술을 SINGLEX에 실시간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SINGLEX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제공 방식으로, 기업들의 IT 투자 비용과 투입 시간을 대폭 개선하고, 전통적인 시스템통합개발(SI)·시스템운영(SM) 방식을 완벽히 대체한다. LG CNS는 SINGLEX를 기존의 ‘System Integration’이 아닌 ‘SaaS Integration’이라는 고객의 DX (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를 위한 새로운 사업 모델로 정의하기도 한다.
SINGLEX는 여러 업체, 비즈니스 영역별로 각각 다른 채널을 통해 제공되던 SaaS 서비스를 한 곳에 통합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기술적 이슈나, 운영상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통합된 단일 창구인 SINGLEX로 문의하면 된다. 그동안 고객 입장에서는 SaaS 서비스별로 제공 업체와 사용 환경이 달라,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와 운영이 어려워 SaaS로의 전환이 쉽지 않았다.
LG CNS는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RPA 등 급변하는 IT 신기술을 SINGLEX에 빠르게 탑재하고, 고객 업무 프로세스에 바로 적용해 국내 SaaS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고객은 새로운 IT 서비스 모델인 SaaS Integration을 통해, 원스톱으로 SaaS를 이용하며 디지털 혁신 속도전에서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
LG CNS는 고객이 보안 걱정 없이 SaaS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전방위 보안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과 실시간 위협탐지 대응 등 토털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각 기업에 중요 정보가 플랫폼을 통해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다.
LG CNS는 지난해 말 ‘SINGLEX Town’ 사이트를 오픈 후 운영 중이다. 기업 고객들은 사이트에 접속해 SaaS 도입을 위한 서비스 구독 상담을 할 수 있다.
LG CNS DT사업부장 최문근 전무는 “국내외 IT 전문 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구독료만 내면 빠르고 안전하게 SaaS를 이용할 수 있는 공용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며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DX 전문기업으로서, SINGLEX를 글로벌 톱 수준으로 애자일(Agile)하게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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