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공사 1901억에 수주
조선해양 외 부문으로 사업 다각화 추진
반도체 건설공사 물량 지속 수주 확대 계획
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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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9 23:04 | 최종 수정 2022.04.1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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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일부 공사 계약을 1901억원에 수주했다. 평택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가 393만㎡(약 120만평) 부지에 2030년까지 단계별로 반도체 생산라인 6개동(P1L~P6L)과 부속동을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건설 공사 일부(P3L Ph2 FAB동 마감공사)를 1901억원에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FAB(Fabrication)는 원자재인 웨이퍼(Wafer) 가공이 진행되는 라인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14일 최초 체결했으며 변경 계약을 통해 계약 금액이 공시 기준금액을 초과해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로 축적된 자동용접, 모듈공법(대형화) 역량을 활용해 2020년부터 EUV 공장 및 P2L, P3L의 파일럿 공사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EUV(Extreme Ultraviolet)는 극자외선을 이용해 반도체 회로 패턴을 그리는 공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 외 부문으로의 사업 다각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건설공사 물량을 지속 수주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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