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첫 차세대 UFS 4.0 고성능 플래시 메모리 개발
데이터 전송 대역폭 기존 UFS 3.1과 비교해 2배 커져
차량용 반도체, 메타버스 등 포함 기기들에 광범위 확산 전망
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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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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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UFS 4.0 메모리 개발에 성공했다. 데이터 전송 대역폭이 기존 UFS 3.1과 비교해 2배 커졌다. 향후 차량용 반도체, 메타버스 등 포함 기기들에 광범위 하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4일 차세대 UFS (Universal Flash Storage) 4.0 규격의 고성능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 JEDEC®은 3일(미국 현지시간) UFS 4.0 규격을 승인했다.
UFS 4.0은 데이터 전송 대역폭이 기존 UFS 3.1과 비교해 2배 커진 23.2Gbps로 더욱 빠르게 데이터를 저장하고 읽을 수 있다.
또 고해상도 콘텐츠와 대용량 모바일 게임 등 처리할 데이터가 늘어나는 최신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비롯해 향후 차량용 반도체, 메타버스 등을 포함한 기기들에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UFS 4.0 컨트롤러와 7세대 V낸드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UFS 4.0 메모리는 이전 세대 UFS 3.1과 비교해 연속읽기 속도는 4200MB/s로 2배, 연속쓰기 속도는 2800MB/s로 1.6배 빨라졌다.
이 밖에도 1mA당 6.0MB/s의 연속읽기 성능을 제공하며 기존 UFS 3.1 제품과 비교해 에너지 효율이 약 45% 이상 향상됐다. 따라서 삼성전자 UFS 4.0 메모리가 탑재된 모바일 기기는 같은 배터리 용량으로도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 등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성능이 1.8배 향상된 Advanced RPMB (Replay Protected Memory Block)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UFS 4.0 메모리를 가로 11mm, 세로 13mm, 높이 1.0mm의 콤팩트한 패키지로 구현해 모바일 기기 디자인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최대 1TB 용량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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