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부산APEC나루공원에 두번째 에코존 조성···지역별 지속 확대

딥에코 포인트,기부금으로 진행하는 두번째 친환경 에코존 오픈
기후위기, 생물종다양성 해결 위한 지역별 맞춤 에코존 지속 확대

정헌수 기자 승인 2022.06.09 18:21 의견 0

신한카드가 에코 기부 포인트로 조성하는 두번째 친환경 에코존을 부산APEC 나루공원에 오픈했다. 신한카드는 기후위기, 생물종다양성 해결을 위해 지역별 맞춤 에코존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부산그린트러스트(이사장 김경조)와 함께 부산APEC나루공원에 두번째 ECO Zone(이하 에코존)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그린컨슈머와 함께하는 두번째 친환경 에코존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APEC나루공원에서 열린 오픈행사에 참석한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사진 왼쪽부터), 김경조 부산그린트러스트 이사장, 주유신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이윤재 해운대구청 부구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에코존은 ‘신한카드 Deep ECO(딥에코)’를 사용하며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그린 컨슈머(green consumer)가 적립한 ‘ECO 기부 포인트’와 신한카드가 기부하는 그린 캠페인 기금을 활용해 도심 내에 건강한 공원을 만들어가는 신한카드의 지속가능 ESG 프로젝트이다.

2021년 말까지 에코 기부 포인트 1억6000여 포인트가 기부되었으며, 실제 이를 활용해 지난해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숲에 1호 에코존 ‘우리꽃길’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에 오픈한 2호 에코존은 다음 세대를 위한 기후위기 극복과 생물종다양성 보존을 다짐하는 ‘약속정원’을 테마로 약 1600㎡의 공간에 탄소중립 실천 산책로, 곤충먹이 정원, 생물쉼터 정원과 곤충호텔 등을 조성했다. 특히 수영강 하류와 인접해있는 공간의 특징을 염두해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와 이동 통로로 기능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했다.

신한카드는 이처럼 지역별로 필요한 기능에 맞는 에코존을 지속적으로 조성, 친환경 공원 운영 모델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APEC나루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에코존 행사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김경조 부산그린트러스트 이사장, 김상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 뜻을 함께 했다.

부산그린트러스트는 부산시의 녹지사업에 함께하고 대중 참여형 녹색운동을 지향하는 민관협치기구이다.

한편, 오는 6월 11일에는 부산그린트러스트 주관으로 에코존 ‘약속정원' 일대에서 공원방문객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곤충호텔 만들기, 에코존 산책, 친환경 비료 만들기 및 공원 나무에 비료주기 등의 ‘친환경 그린 파크 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후위기 극복과 생물종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의 에코존 프로젝트가 도심 내 공원의 친환경 재생은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그린라이프에 어울리는 공원 운영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의 ‘Zero Carbon Drive’에 맞춰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동서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