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다문화부부 결혼식 ‘우리웨딩데이’ 참여자 모집···관련비용 전액지원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 신청받아?10쌍 선정
올해?10번째 진행,?2013년부터 다문화부부 총?90쌍 결혼식 올려

정헌수 승인 2021.08.16 21:00 의견 0

우리금융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한다. 손태승 이사장이 직접 비대면 주례를 진행하고, 결혼식 관련 비용도 전액 지원된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은 다문화부부를 위한 결혼식 ‘우리웨딩데이’에 참여할 부부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열 번째 진행되는 우리웨딩데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의 예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총 90쌍의 다문화부부가 재단 지원을 통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우리웨딩데이 참여자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6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사연과 소득 수준, 부양 가족수 등을 고려해 총 10쌍의 부부가 선정될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합동결혼식 형태로 진행됐으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계가족 중심의 소규모 결혼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하객 초청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영상을 통한 비대면 주례를 진행해 다문화부부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다. 또한, 혼인예식, 웨딩촬영, 가족여행 등의 모든 비용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부담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웨딩데이를 통해 다문화부부와 가족들이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으며 한국 사회에서 안정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설립 이후 10년간 총 13회에 걸쳐 4700여명에게 총 4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우리금융그룹의 ESG경영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포스터=우리다문화장학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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