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제 2 창업 선언···"3000만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

29일 슈퍼앱 '신한플레이 언팩쇼’ 개최
임영진 사장, "3000만 회원을 가진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할 것"

정헌수 기자 승인 2021.09.30 10:29 의견 0

신한카드가 3000만 회원을 가진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한다. 신한pLay(신한플레이) 슈퍼앱 전략을 통해 2750만 회원의 현재 규모를 내년까지 3000만명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및 VIP들이 참석한 가운데 'Let's pLay, pay에 Life를 더하다'는 컨셉으로 언팩쇼를 진행, 금융에 생활을 더한 신한플레이를 통해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신한플레이 언팩쇼를 진행했다. 신한카드의 혁신 스토리를 담은 전시 공간에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맨 오른쪽)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금번 언팩쇼는 간편결제 플랫폼에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신한플레이'를 통해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통합해 진정한 고객 라이프의 완성을 추구하는 신한카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데 그 의미가 깊다.

신한카드는 금융(Pay)에 생활(Life)을 더해 고객에게 즐거운 일상(pLay)을 전하고, 카드업(Pay)에 비금융(Life)을 더해 ‘Life & Finance(이하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통합 · 속도 · 개인화 기능 향상에 주안점을 둔 금번 신한플레이는 오는 10월초에 고객들에게 새롭게 다가설 예정이다. ‘쉐이크&슬라이드(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홈화면 엣지패널로 결제 실행)’ 기술을 적용, 대표적 서비스인 결제 기능이 안면 자동인증을 통해 단 한번에 구현되는 ‘나’에 맞춰진 생활금융 앱으로 소개됐다. 결제 · 뱅킹 · 자산관리는 물론, 하나의 바코드로 적립되는 제휴사 통합멤버십과 신분증 · 인증 등의 월렛 서비스, 고객 관심사에 기반한 맞춤형 컨텐츠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비금융 영역에 이르기까지 통합화 된 슈퍼앱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새로운 비전을 담은 전시 행사도 진행, 소비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데이터워룸을 비롯해 마이데이터 · 데이터댐 사업과 AI · 페이테크 · 혁신금융 사업 등 그 동안 신한카드가 축적해온 혁신 스토리를 한자리에 담았다.

특히,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주최로 열린 금번 언팩쇼에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임원들과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메타버스 사업과 연계하여 동 행사에 참석한 VIP들의 아바타를 통한 다양한 방식의 세리머니를 연출, 공간의 제약없이 모두가 하나되는 느낌을 보여준 것 역시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고 신한카드측은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금융의 혁신을 이끌어온 신한금융그룹은 ‘리부트(RE:BOOT) 신한’이라는 문화 대전환으로 체질을 혁신하고 또 다른 도약과 성공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한카드가 오늘 선보인 신한플레이는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이라는 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실체로 구현한 의미깊은 사례이며, 향후에도 이를 통해 카드업을 넘어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힘찬 도약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카드업의 단단한 기반과 디지털을 향한 발빠른 혁신을 통해 플랫폼 기업으로의 더 큰 도약의 토대를 이루었다"며, “이제 3000만 회원을 가진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즐거운 플레이(pLay)로 가득차게 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라이프의 완성을 이룩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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