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2058억원, 전년대비 88.1%↑···"철강 제품가 상승"
매출 2조1313억원, 순이익 2726억원 기록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철강 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 등 대폭 증가
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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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3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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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1분기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에 힘입어 큰폭의 이익을 냈다.
동국제강은 1분기 K-IFRS 연결재무제표 잠정 실적 기준 매출 2조1313억원, 영업이익 2058억원, 순이익 272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1%, 당기순이익은 889.2%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철강 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 등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봉형강 제품은 내진용 수요 확대,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 봉형강 제품 출시 등 시장 다변화를 추진했다. 특히 도금, 컬러강판은 수익성이 좋은 글로벌 시장의 확대를 적극 추진해 1분기 수출 비중을 전년 동기 55%에서 60%까지 끌어올렸다.
별도 재무제표 잠정 실적 기준 매출은 1조9686억원으로 전년 대비 5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63.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1%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전방산업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Steel for Green’을 슬로건으로 전기로 고도화·친환경 생산공정 구축 등 미래 친환경 철강 시대를 주도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컬러강판 사업에서는 베트남 스틸서비스센터 투자 등 ‘DK컬러 비전2030’ 글로벌 확장 전략에 따라 수출 위주 판매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부터 주주 친화 정책 중 하나로 경영실적보고서와 함께 해설 영상을 제공한다. 동국제강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2년 1분기 실적보고서 마지막 장 링크에 접속하면 동국제강 재무팀의 실적 설명 영상을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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