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ESG 경영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ESG경영에 돌입했다. 김준기 서울대 교수를 비롯, 전문가 그룹이 참여해 LH의 ESG경영을 선도한다. LH는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LH 혁신위원회를 운영하며 경영・사업 전반의 혁신을 추진한 바 있으며, LH혁신위원회가 외부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됐다.
LH는 경영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본격적인 ESG경영 돌입을 위해 지난 23일 ‘LH ESG 경영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새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 혁신과 ESG경영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만큼, LH는 ESG 경영혁신위원회를 새롭게 신설해 국민이 원하는 ESG 경영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H ESG 경영혁신위원회에는 김준기 위원장(서울대학교 교수)을 비롯한 학계, 시민단체, 법조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김준기 위원장은 국회예산정책처장 등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한국공기업학회장을 맡고 있는 정부·공공행정 전문가로서, 지난해 LH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LH 혁신을 주도한 바 있어 LH ESG 경영혁신위원회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된다.
위원으로는 곽채기 동국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및 혁신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LH ESG경영혁신위원회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혁신(G) 3개 분과로 운영되며, 경영혁신 및 ESG 관련 각종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전체 회의를 통해 주요 시책과 방침에 대한 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방향에 발맞춰 지속 변화하고 자체 혁신하는 데 LH ESG경영혁신위원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위촉식에서 김현준 LH사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LH를 혁신해 나가겠다”며 위원들의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했다.
이에 김준기 위원장은 “LH ESG 경영혁신위원회가 경영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국민이 희망하는 ESG 경영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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