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휴가철 전통시장 100곳 커피 푸드트럭 지원
정헌수 기자
승인
2022.07.25 12:15
의견
0
새마을금고가 전국 전통시장 100곳을 대상으로 커피 푸드트럭을 지원하는 사업에 나선다. 금번 지원 사업은 냉방시설 부족으로 이용객이 줄어드는 비(非)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사업으로 전통시장 이용객 유치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새마을금고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3주 간, 새마을금고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전국 전통시장 100곳을 대상으로 커피 푸드트럭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 여름은 예년보다 강수량이 적어 더욱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들이 쾌적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전통시장 인근에서 커피와 음료를 나누는 행사로 진행 되며, 전국 새마을금고 인근 전통시장 100곳에서 총 3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또한, 금번 지원사업에 투입되는 푸드트럭은 모두 내일의 희망을 꿈꾸는 청년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선정해 청년 소상공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청년 세대와 상생하는 의미를 담았다.
그 동안 새마을금고는 지역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현재 전국의 729개 새마을금고가 686개의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이용 활성화 지원, 전통시장 노후 시설 개·보수, 전통시장 홍보 등의 지원을 진행해 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2년에도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상권 및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300개 지역 새마을금고와 함께 15억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해에는 보다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전통시장에 범죄예방 안전망을 조성하기 위한 ‘범죄예방기반 조성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무더위가 겹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청년 소상공인의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금번 지원사업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MG가 만드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목표로 ESG경영 추진을 가속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
1963년 설립된 이래 59년 간 서민금융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해온 새마을금고는 지난 해 ESG경영 도입을 선포, 올 6월에는 ESG경영위원회를 발족하고 구체적인 MG형 ESG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ESG 행보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동서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