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밀유도무기 생산 시설 신규 구축···"다양한 유도무기 개발·생산 인프라 완성"

13만㎡ 규모(약 3만 9000평) 첨단 정밀유도무기 개발∙제조 시설

정희진 기자 승인 2021.11.19 08:54 | 최종 수정 2021.11.19 09:00 의견 0

한화가 어제 보은사업장에 첨단 정밀유도무기 생산을 위한 신규 시설을 준공했다. 이번 준공으로 한화 보은사업장은 유도탄의 핵심 구성품인 탄두, 추진기관 등의 개발·생산, 체계 종합을 단일 장소에서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정밀 유도무기 생산 시설로 거듭났다.

(주)한화가 지난 18일 충북 보은사업장에 13만㎡ 규모(약 3만 9000평)의 첨단 정밀유도무기 개발·제조 시설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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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주)한화 보은사업장에서 열린 유도무기 제조시설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번 준공식에는 ㈜한화/방산 김승모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성일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 성일 본부장, 국방과학연구소 박종승 소장, (주)한화 방산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사진=(주)한화 제공]

㈜한화는 대규모 유도무기 생산을 위한 첨단 설비를 갖추기 위해 2019년부터 신규 시설 증설을 추진해왔다. 공정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무인화, 원격화, 자동화 기술도 도입됐다.

앞으로 보은사업장에서는 소구경형에서 대구경형까지 다양한 탄종의 유도무기가 복합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영공 수십Km 위에서 적의 탄도미사일을 직격요격(Hit to Kill)하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Long range Surface to Air Missile) ABM(Anti-Ballistic Missile)도 이곳에서 개발이 진행된다. 현재 군은 하층방어를 할 수 있는 천궁-II, 패트리어트를 운용 중이다. 상층방어를 담당할 L-SAM이 성공적으로 전력화되어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완성할 수 있다.

㈜한화는 지난해 12월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L-SAM ABM 유도탄 종합 체계개발 시제업체로 지정됐다.

㈜한화/방산 김승모 대표는 “다양한 유도무기 체계의 개발과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가 완성됐다”며, “첨단 무기체계 제조를 위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자주국방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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